Move my body Theophilus London - Why Even Try (RAC Remix) hm______ 2011. 11. 25. 02:07 Timez Are Weird These Days라는 앨범으로 올 해 7월 정식 데뷔한 Theophilus London의 Why Even Try, RAC Remix 버전. 힙합에서 rhyme이니, flow니,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지만 아무리 랩을 잘해도 결국 음악의 멜로디에서 승부가 갈리는 것 같다. 뭐 적어도 나같이 힙합을 즐겨 듣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렇다. 유독 힙합에 피처링이 많이 붙는 이유도 이런 부족한 멜로디부분을 채워주기 위함이 아닐까. 이 곡도 아마 원곡을 처음 들었다면, 그냥 한 번 듣고 흘려보냈을지 모른다. 그만큼 RAC Remix 버전이, 피처링이 더욱 돋보이도록 멜로디를 잘 살려준 것 같다. 애초에 이 버전을 원곡으로 발표했으면 더욱 반응이 좋았겠다고 느껴질만큼. 처음에 올리려던 사진은, 조금 어둡고, 오드리 헵번도 너무 이상하게 나와서, 글귀만 그대로 두고 다른 사진으로 편집했는데, 훨씬 깔끔하고 보기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