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my body

Caravan Palace - Rock It For Me

hm______ 2012. 3. 17. 00:44

 


이번 학기에 수강하고 있는 교양 중, 전자음악과 관련된 수업이 있는데
수업도중 교수님께서 "최초의 전자음악은 어느 나라에서 시작되었을까?"라는 질문을 하셨다.
지금까지 전자음악의 시초라고 불리우는 구체음악에 관한 이론을 들어본 적도 없었지만,
왠지 일렉트로니카는 하우스, 하우스는 프랑스로 이어지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는동안
이어지는 교수님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자신들이 최초라는 독일측의 주장도 일리는 있지만, 어쨌든 정답은 프랑스라고 한다.

실제로 프랑스의 전자음악은 국가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어쩌면 이런 지원덕분에, 오늘 날 일렉트로니카 장르에서 상징적인 존재가 된 Daft Punk와
지금 소개하는 Caravan Palace라는 밴드가, 모두 프랑스에서 나타났는지도 모른다.

이 곡이 위에서 언급한 하우스 장르는 아니지만,
재즈의 한 갈래인 스윙과 일렉트로니카를 결합한 독특한 조합답게
스윙 특유의 가볍고 발랄한 느낌이 음악 전체에서 묻어 나온다.

여기에 뭔가 아기자기하면서도 소소한 재미가 담겨있는 매력만점 뮤직비디오까지.
뮤직비디오 때문인지, Rock It For Me라는 곡명이 이 음악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