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my body

MIKA - Lollipop

hm______ 2013. 5. 12. 23:22




어디서 처음 들었는지 콕 짚어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들어왔고 익숙한 음악인데,
최근에야 이 음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들어본 것 같다.
엄밀히 말해, 뮤직비디오를 보다보니 자연스레 전체 음악을 듣게 됐다.

이 곡은 Mika의 데뷔 앨범인 Life in Cartoon Motion에서 처음 소개되었다고 한다.
특히 Lollipop이라는 음악은 그의 가족 구성원들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일단 DaWack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큰 누나가 바로 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지금까지 봤던 수많은 뮤직비디오 중에, 이렇게 형형색색으로 구성된
동화적인 느낌의 뮤직비디오가 또 있었나 싶을정도로 화려한 영상들이,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Little Red Riding Hood를 패러디하여 천진난만하게 뛰어가는 소녀와,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녹여낸 가사 연출등이 특히 인상적이다.

또 Mika는 이 음악을 통해서 그의 여동생에게
남자들을 조심하라는, 일종의 애정어린 충고를 하고자 했으며
도입부와 중반 이 후 여자 아이 목소리는, 그의 사촌 동생의 것이라고 밝혀졌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CF든, 각 종 영상의 BGM을 통해서든
한 번쯤 들어봤을 Happy Ending 또한 Mika의 음악이며,
이런 국내외 인기를 반영하듯, 이번 2013 서울 재즈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이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