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my body

Justice - Planisphere (Dior homme S/S 09)

hm______ 2011. 4. 1. 09:20

Part 1

Part 2

Part 3

Part 4

 

흔히 '패션쇼'하면, 사람들이 모델들의 패션 자체에만 관심을 갖을 것 같은데,
의외로 쇼에 등장하는 음악도 그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 좋은예가 Justice의 Planisphere다.

Dior homme의 2009년 Spring Summer 쇼에 등장하는 이 음악은,
프랑스 electronica의 떠오르는 듀오 Justice에 의해 제작 되었으며
개인적으로 Part1의 초반부와 Part2의 중후반부를 좋아한다.

가운데 있는 훈훈한 모델들 사진의 좌측은 모델 김영광,
우측은 디올옴므의 수석 디자이너 크리스반 아쉐다.

김영광은
동양인 최초의 디올옴므 모델로 알려져있으며
이번에 설리와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이 된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결국 무산됐다.
크리스반 아쉐는
2007년부터 디올옴므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유능한 디자이너로,
최근에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에디 슬리먼 시절의 옛 명성을 되찾기에는 아직 부족해 보인다.

스타일보다는 무대연출과 음악이 더 돋보이는,
이 멋진 쇼영상을 함께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영상이 너무 길다고 느껴지면
내가 본 가장 멋진 오프닝부분인 첫 번째 영상의 ~1:30
김영광이 등장하는 첫 번째 영상의 8:27~
그리고 마지막 엔딩부분인 두 번째 영상의 3:00~
이렇게 끊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전에는 디올옴므 홈페이지에 일종의 making film도 있었는데
 지금은 시즌이 너무 많이 지나서 사라진 것 같다. 아무튼 디올옴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