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abian - Fire

Move my body 2012. 9. 16. 23:39 |




물론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기 훨씬 전부터,
프리미어리그를 시청해 온 골수 축구팬들도 많겠지만,
나처럼 박지성 선수의 맨유입단과 대학교 입학, 위닝일레븐의 시작들이
복합적으로 엮이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보기 시작한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다.
최근 박지성 선수가 팀을 옮기면서,
그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던 관심이
전부 QPR로 옮겨간 것 또한 이와 전혀 무관하지는 않아 보인다.

보통 프리미어리그를 보면
전반전이 끝난 직후, 전반전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서 보내주고,
경기가 끝난 직후, 그 날 경기의 전후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서 보내주는데,
항상 이 때마다 BGM이 곁들여지고는 한다.

누가 프리미어리그 아니랄까봐
보통 영국인들이 좋아 할 법한 락음악이 대세를 이루는데,
전형적인 락음악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음악보다 영상에만 관심을 기울였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전반전 하이라이트에 항상 흘러나오는 이 음악을 계속 듣다보니
마치 학습효과처럼 점점 좋아지다가, 결국 원곡까지 찾아 보게 됐다.

영국의 락밴드 Kasabian이 2009년 6월에 발표한 음악으로,
발표하자마자 UK Single chart 3위까지 올랐었고,
천문학적인 광고비용으로 인해 광고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슈가 되는
2010년 미국 슈퍼볼의 Callaway 광고 BGM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시원하게 내지르는 두 번의 I'm on fire 이 후에,
명랑하게 연주되는 멜로디가 포인트.

And I'm on fire...
(I'm going, you tell me, I feel it, I say it
I'm heading back into the tunnel for my soul to burn)

And I'm on fire...
(I'm coming, you coming, no hiding, my feeling
I wanna take it to the highest over me, yeah...)

Whoo Whoo ♬


Posted by hm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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