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에 발표된, Para One의 When The Night Remix 버전이다.
믿고 듣는 Breakbot 음악 답게, 레트로 느낌이 강했던 원곡의 버전을
가사 몇 마디 정도만 담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바꿔주었다.
물론 그런 고유의 색깔 못지 않은, 실험적인 음악에 대한
그의 도전정신에는 더욱 박수를 쳐주고 싶다.

Para One이라는 뮤지션에 대한 정보를 찾던 중, 조금 독특한 이력을 발견했다.
요즘 세상에 뮤지션이 다른 영화의 OST 음악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Jean-Baptiste de Laubier라는 본인의 이름으로
2004년, 2005년, 그리고 2009년에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발휘하기도 했다.
 
사실 단편영화에 관한 필모그래피를 읽고,
꽤나 기대를하며 그의 뮤직비디오를 몇 편 찾아봤는데,
나의 예술적 감각이나 이해력이 그의 영감에 훨씬 못 미처서인지
생각보다 너무 평범하게 느껴졌고,
개인적으로 Breakbot의 뮤직비디오들이 훨씬 더 참신하고 마음에 든다.

2012년의 마지막 포스팅.


Posted by hm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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