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Neptune Safari가 지난 달 공개한 Night Trip 앨범에 수록된
Morning Sun이라는 음악이다.

피처링에 참여한 Clara la san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Daft Punk의 Voyager를 연상시키는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이다.
그래서인지 드라이브 할 때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음악을 들으며 사진을 찾다가, 갑자기 전에 봤던 위 사진 속 영상이 떠올랐다.
재작년 이 맘 때쯤 본 것으로 기억되는데,
총 4편으로 이루어진 Endless Roads 시리즈가 바로 그 동영상이다.
4,300km에 달하는 스페인 전역을, 롱보드를 타며 여행하는
7명의 여성 라이더들에 관한 영상을 보면서 든 생각은 딱 두 가지였다.
'나도 롱보드 배워볼까' '스페인으로 여행 가보고 싶다'
관련 정보를 알아보다가 결국 두 가지 모두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지만,
이 영상 덕분에 스페인 여행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나름의 위시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나라에서 비싼 돈을 들여 만드는 관광 홍보 영상보다
자유와 열정이 가득한 이 롱보드 영상이 사람의 마음을 더 움직이는 것 같다.

<Endless Roads 1 - Yellow Horizons>


<Endless Roads 2 - The Island>


<Endless Roads 3 - Land of Castles>


<Endless Roads 4 - Costa Da Morte>


Posted by hm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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