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이상하리만큼 주말에 술자리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거의 무알콜 상태로 주말저녁을 맞이하여, 그 기념으로 마음먹고 음악찾기에 나섰다.
생각만큼 마음에 드는 음악을 찾지 못해서 그간 좋아했던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최근 발표된 음악이 없나 확인하던 중, 드디어 이 곡을 발견했다.

마치 전 세계 연인들을 타겟이라도 한듯 Plastic Plates는 지난 달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이 음악을 전격 공개했다.
The Presets의 Cast Away를 리믹스했던 느낌을 그대로 살린듯한
Plastic Plates 특유의 몽환적인 베이스와,
2008년, Best Dance Recording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었던
Sam Sparro의 달달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피처링은,
이 둘의 콜라보레이션이 얼마나 환상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음악을 듣는 순간, 무조건, 반드시, 꼭, 우주가 담긴 사진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로맨틱한 사진이었으면 좋았으련만.
공개된지 겨우 한달 반이 넘었을 뿐인데, 벌써부터 멋진 뮤직비디오 한 편이 보고 싶어졌다.


Posted by hm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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