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Vendetta - Sun Comes Up (Feat. Booty Luv)

지금까지의 맥주 CF들이 신나고 경쾌한 컨셉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는 했지만,
이런 분위기가 요즘처럼 경쟁적이었던 적도 드문 것 같다.

김연아, 김수현과 같이 젊은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Barbra Streisand, Can't Stop Me등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자리를 만드는 것이 요즘의 맥주 CF 추세라고나 할까.

Sun Comes Up도 이런 최근의 흐름에 딱 어울릴 만한 음악이 아닌가 생각된다.
무엇보다 자주 반복된다거나 질질끄는 부분 없이 음악이 빠르게 진행되서,
깔끔하고 시원시원하니 마음에 든다.

35세라는 약간 늦은 나이에 본격적으로 DJ 활동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런 창작활동을 계속 할 수 있는
David Vendetta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부럽다.